오늘의 1분 묵상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행동하는 믿음의 모습

석전碩田,제임스 2021. 8. 17. 10:57

"You see that a person is justified by what he does and not by faith alone."(James 2:24)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약 2:24)

 

* 묵상 : 야고보서의 이 말씀은 행위가 없는 믿음은 소용없다는 것을 강조하다보니, 자칫 '믿음으로 구원 얻는 성경의 핵심 메시지'(하박국 2:4, 롬1:17, 갈 3:11, 히 10:38)와 상반되는 것 같아서 오해가 되기도 하는 구절입니다.

 

고보가 예로 든 '구제하는 일'과 믿음, 즉 가진 자들이 없는 자의 궁핍을 보고도 구제(행위)하지 않고 말로만 '따숩게 하라, 평안하라'하면 그 믿음은 헛것이라고 강조한 것은 야고보 사도가 목회할 당시 그가 가장 뼈져리게 느낀 부분이 바로 이런 문제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믿음의 본질'까지 언급하면서 실질적으로 구제하고 나누는 믿음을 강조했던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 돌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그것이니라'(약 1:27)

 

믿음을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행위와 결단'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시대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다른 모습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광복절 연휴를 보내며 TV에서 방영하는 여러 독립투사들의 삶을 접하며 그 시대에 그들에게 다가온 믿음의 결단은 무엇이었는지 새롭게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님, 연휴 주말을 끝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 날입니다. 이 한 주간 살면서 믿음이 믿음되게 하기위해 '결단하고 용기있게 행동해야 할 순간'에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은 선택을 할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앞에 인정받는 경건한 믿음은 스스로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것임을 명심하고 그 길을 따라가는 한 주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