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고넬료와 베드로의 만남

석전碩田,제임스 2021. 7. 18. 09:55

"He said to them: "You are well aware that it is against our law for a Jew to associate with a Gentile or visit him. But God has shown me that I should not call any man impure or unclean."(Acts 10:28)

"이르되 유대인으로서 이방인과 교제하며 가까이 하는 것이 위법인 줄은 너희도 알거니와 하나님께서 내게 지시하사 아무도 속되다 하거나 깨끗하지 않다 하지 말라 하시기로"(행 10:28)

* 묵상 : 누가는 사도행전을 기록하면서 특별히 하나의 에피소드를 마치 그림 속의 또 다른 액자와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당시 지배국이었던 강력한 로마 제국에서 인정받는 장교인 '고넬료'라는 사람과 예수로부터 시작된 신흥 종교였던 기독교의 가장 핵심적인 인사였던 수제자 '베드로'와의 만남이 그것입니다.

가는 이 만남이 예수를 '그리스도(메시야)'로 믿는 기독교의 앞날에 얼마나 중요한 의미가 있는지를, 이방인 고넬료와 수제자 베드로의 꿈과 환상을 재해석하고, 그것을 오늘 묵상하는 구절에서와 같이 베드로의 입을 통해서 확실하게 선언하게 함으로써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고자 했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인이나 이방인, 지위고하, 신분의 귀천, 인종과 종교, 출신 성분 등과 상관없이 똑같이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을 베푸시기를 원하시며, 그것이 곧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실입니다.

도행전 전체의 흐름에서 바울을 이방인을 위해 특별히 세운 사역자(롬 15:16)로 등장시키는 변곡점이 되는 만남의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님, 유대인의 전통과 관례에 따라 이방인과는 교류하거나 상대하지도 않아야 한다는 강력한 규례가 있었지만, 주께서 보여주신 환상과 계시를 묵상하고 재해석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순종했던 베드로 사도를 이 시간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성경을 덮어 놓고 믿는 신앙이 아니라, 묵상하고 재해석하며 이것이 무엇을 뜻 하는가 열린 마음으로 받으며 용기있는 결단을 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그 결단과 용기가 그리스도의 복음이 결과적으로 더욱 세상 가운데서 드러나는 귀한 기회가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오늘의 1분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복, 그리고 하늘 나라 운동  (0) 2021.07.22
늘 하던대로  (0) 2021.07.20
단 하나의 메시지  (0) 2021.07.16
최초의 복음, 그리고 점진적 계시  (0) 2021.07.13
시들은 무화과 나무의 교훈  (0) 202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