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쉬지 말고 설교해라, 그리고 부득이한 경우 말로 해도 좋다

석전碩田,제임스 2019. 8. 6. 06:31

"Jesus replied, 'They do not need to go away. You give them something to eat.' 'We have here only five loaves of bread and two fish,' they answered."(Matt. 14 :16~17)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들이 물러갈 필요 없다.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제자들이 예수께 말하였다.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고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습니다.' "(14: 16~17, 새번역)  

 

* 묵상 :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이 그친 후 400여년이 흐른 후, 세례자 요한을 통해서 드디어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듣기 시작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희망에 차 있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세례 요한이 헤롯과 그의 처제이자 아내인 헤로디아와 딸의 교묘한 공모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말을 전해 들은 예수님은, 한적한 곳으로 가서 마음을 정리할 필요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14:13) 그런데,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배를 타고 가야하는 한적한 그 곳까지 몰려왔습니다. 아마도 온 백성들도 예수님과 똑같은 마음으로 실의에 빠져 있었겠지요.  

 

경을 기록한 마태는 이 때 예수님의 마음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배에서 내려서 큰 무리를 보시고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 가운데서 앓는 사람들을 고쳐 주셨다'고 말입니다.  

 

들 가운데서 '앓는 사람들'이 육체적인 것만 있었을까요. 깊은 영적인 공허감과 실망감으로 마음의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도 부지기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이야기는,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52'의 기적 사건입니다. 해거름녘,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말씀을 청종하던 군중들을 돌려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오늘 묵상하는 말씀, '돌려 보낼 것 없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리고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개로 5천 명을 먹이시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 후, 예수님은 다시 배를 타고 건너편 한적한 곳, 산 위로 가셔서 그곳에서 홀로 밤새 기도하셨습니다(23)  

 

스닥 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이 되고, 나라를 이 지경으로 몰고 간 정부가 잘못했다고, 또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왁자지껄 말하면서 저마다 핏대를 올리고 있는 이 상황에서 만약 예수님이 계셨더라면 무엇을 하셨을까를 묵상해 봅니다  

 

기적 후, 그것을 자랑하거나 뽐내지 않으시고 스스로 한적한 곳으로 물러가셔서 밤이 맟도록 기도하시는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취해야 할 모습이 무엇인지를 따끔하게 큰 음성으로 말씀해 주시는 듯 합니다. 그리고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는 말씀은 말보다는 삶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매 순간 삶 속에서 항상 설교하라, 그리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말로 해도 좋다'는 음성으로 들려오는 듯 합니다.  

 

, 이 나라와 이 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지난 200년 간, 이 땅에 교회의 터를 세우시고 주님의 피 값주고 사신 교회를 부흥하게 하셔서 주의 이름이 높히 들림을 받는 나라가 되게 하셨는데, 우리의 믿음 없음으로 인해서 마음이 아프고, 몸이 아프고, 상실한 마음대로 버려진 저희들입니다. 불쌍히 여기시고 다시한번 주의 긍휼과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골방에 들어가 기도하게 하시고, 신실한 주의 종들의 기도를 들어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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