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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알지어다 내가 열방과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시편 46:10
호렙산에서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말씀 하실 때, 그는 바람이나 지진이나 불 가운데서 말씀하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시지 않고 “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왕상 19:12). 엘리야가 자신을 죽이려고 위협하는 이세벨을 두려워하여 피했을 때, 하나님은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13절)라고 물으셨습니다. 엘리야의 대답은 하나님이 이미 알고 계신대로 그의 깊은 두려움과 실망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그는 실제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하나님, 다른 사람들이 모두 하나님을 버렸을 때 저는 열심을 다해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당신을 위해 혼자 싸운 제가 받는 대가가 바로 이것입니까?”(14절 참조). 정말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엘리야 혼자뿐이었을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가운데 칠천 인을 남겨......무릎을 바알에 꿇지 않게”(18절) 하셨습니다.
우리가 깊은 두려움과 절망 속에 있을 때, 우리 역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나밖에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런 일은 엘리야의 경우처럼 승리한 직후에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시편 46편 10절은 우리에게 “가만히 있어” 그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라고 말해줍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그의 능력에 더 빨리 집중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 빨리 두려움과 자기연민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실패할 때의 깨질 듯한 꽹과리 소리나 성공할 때의 우렁찬 나팔소리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덮어버릴 수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함으로 그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조용하게 해야 할 때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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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한 음성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습
니다,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