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보라색 미즈노 축구화. 어제 새로 구입한 걸 신고 오늘 아침 뛰었더니 촉감이 좋았습니다.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1시간 정도 꾸준히 축구를 하다보니 1년에 두 켤레는 족히 개비하는 것 같습니다. 축구화 바닥이 닳아 구멍이 날 정도이니 나름 참 열심히 운동을 한 셈입니다. 2013년 7월, 왼쪽 귀에 대상포진이 오면서 안면신경이 손상되는 바람에 구안와사로 지금까지 고생을 했고, 그간 저하된 면역력과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평소 해 오던 운동을 몸이 불편하더라도 꾸준히 하는 것 만큼 좋은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이젠 제가 생각해도 사고(?) 이전으로 회복된 느낌입니다. 올해 초부턴 토요일 아침 마다 배드민턴 운동도 다시 시작할 수 있었으니 감사한 일이지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