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 이재무 이파리 무성할 때는 서로가 잘 뵈지 않더니 하늘조차 스스로 가려 발밑 어둡더니 서리 내려 잎 지고 바람 매 맞으며 숭숭 구멍 뚫린 한 세월 줄기와 가지로만 견뎌보자니 보이는구나, 저만큼 멀어진 친구 이만큼 가까워진 이웃 외로워서 더욱 단단한 겨울 나무 - 시집, (창비, 1996) * 감상 : 이재무 시인. 1958년 충남 부여에서 출 생했습니다. 한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동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고 1983년 , , 등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시집으로 , , , (창작과비평, 1996), , , , , (천년의 시작, 2019). 그리고 산문집으로 . 공저 . 편저 가 있습니다. 제2회 난고문학상, 편운문학상, 제1회 윤동주시상을 수상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