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의 끝 - 이성복 그 여름의 끝 - 이성복 그 여름 나무 백일홍은 무사하였습니다 한차례 폭풍에도 그 다음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아 쏟아지는 우박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습니다 그 여름 나는 푹풍의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그 여름 나의 절망은 장난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지만 여러 차례 폭풍에도 쓰러지.. 아침에 읽는 한 편의 詩 2019.08.28
선영에 꽃 나무 심기 지난 주말, 고향에 내려가서 선영 주위에 연산홍과 백철쭉 등 꽃 나무를 식재하고, 또 배롱나무(백일홍) 4 그루를 식수하는 일을 잘 마무리하고 귀경했습니다. 작년에는 우리 집안에서 납골문화를 획기적으로 선도할 만한 '숭조당'을 하나 만들어 선영을 새롭게 꾸몄는데 올 해엔 그 주변.. 글-隨筆 · 斷想 201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