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隨筆 · 斷想

강짜를 부리다

석전碩田,제임스 2005. 12. 6. 18:40


여러분은 우리 말 중에서 "강짜를 부리다"라는 표현을 알고
있나요?

오늘 영어공부를 하기 전에 선생님께서 느닷없이
'강짜를 부리다'라는 표현을 영어로 번역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물어보셨습니다.
아마도 어제 학과의 한국 선생님들과 얘기하면서 저런 얘기를
하셨나 봅니다. 그러면서 정확하게 더 이해하기 위해서 오늘
공부하기 전에 잠시 얘기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비교적 젊은 사람에 속하는 사람들은 우리 말의 이 표현을
잘 모르는 분도 있더군요.

우리가 내린 결론은 이랬습니다.
~ to affirm one's power or authority 정도로 표현하면
될 것 같다는 것이었죠. 즉 아직도 자신이 힘과 권위가
있다는 사실을 상대방에게 보여주기 위한 고집이나
비합리적인 태도가 섞인, 약간의 부정적인 어감이 있는
표현 말입니다.
(부정적인 표현이 내포되지 않고 비교적 객관적인 표현으로는
~ to exert one's power or authority라고 하면 되겠지요.)

외국어를 잘 하려면 모국어를 잘 해야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그동안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해 오면서 늘 느끼는 것
입니다.

▣ First Of May Sung by Bee Gees


First Of May는 그룹 Bee Gees가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을

2000년에 Sarah가 리바이벌한 곡인데요, 오늘은 Sarah의 음성이

아니라 Bee Gees의 음성으로 들어 봅니다.

When I was small
And Christmas trees were tall
We used to love
While others used to play

내가 어릴 적엔
크리스마스 트리가 커 보였어요
다른 아이들이 노는 동안
우린 서로 사랑을 했죠

Don't ask me why
But time has passed us by
Some one else moved in from far away

왜냐고 묻지 마세요
하지만 우리가 모르게 세월은 흘러가고
저 멀리서 누군가가 이사를 왔어요

Now we are tall
And Christmas trees are small
And you don't ask the time of day

이제 어른이 된 우리에게
크리스마스 트리는 작게 느껴지고
당신은 그 시절을 묻지 않지만

But you and I, our love will never die
But guess we'll cry
Come first of May

당신과 나, 우리 사랑은 식지 않아요
하지만 5월의 첫날이 되면
눈물이 날지도 몰라요

The apple tree that grew for you and me
I watched the apples falling one by one
And I recall the moment of them all
The day I kissed your cheek
And you were mine

당신과 날 위해 자라나던 사과나무에서
하나 둘 떨어지는 열매를 바라 봤어요
그리고 그 때를 모두 떠올렸죠
당신 뺨에 키스를 하고
당신이 내 사랑이 되었던 그 때를요

Now we are tall
And Christmas trees are small
And you don't ask the time of day

이제 어른이 된 우리에게
크리스마스 트리는 작게 느껴지고
당신은 그 시절을 묻지 않지만

But you and I, our love will never die
But guess we'll cry
Come first of May

당신과 나, 우리 사랑은 식지 않아요
하지만 5월의 첫날이 되면
눈물이 날지도 몰라요

When I was small
And Christmas trees were tall
do do do do do do do do do
Don't ask me why
But time has passed us by
Some one else moved in from far away

내가 어릴 적엔
크리스마스 트리가 커 보였어요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두
왜냐고 묻지 마세요
하지만 우리가 모르게 세월은 흘러가고
저 멀리서 누군가가 이사를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