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y early in the morning, while it was still dark, Jesus got up, left the house and went off to a solitary place, where he prayed. Simon and his companions went to look for him, and when they found him, they exclaimed: "Everyone is looking for you!" Jesus replied, "Let us go somewhere else--to the nearby villages--so I can preach there also. That is why I have come." So he traveled throughout Galilee, preaching in their synagogues and driving out demons."(Mark 1:35~39)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막 1:35~39)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예수님의 하루 일과 중 가장 먼저 하셨던 새벽에 기도하는 일과 그 후 갈릴리 전역에서 전도하셨던 일을 어떤 일에도 방해받지 않으시고 꾸준히 하셨다는 마가의 증언을 기록해 놓은 구절입니다.
가버나움에서 많은 병자와 귀신 들린 자들을 고치신(막 1:21~34) 예수님은 '늘 하던대로' 다음 날 이른 새벽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와서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마도 그 전날 예수님의 표적과 기적을 보고 들었던 사람들이 자신의 병 고침을 받기 위해서 몰려왔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38절) 말씀하셨습니다.
열광하는 군중들, 그리고 사람들의 눈에 화려하게 드러나는 성공과 번영 때문에 예수님은 흔들리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히 아시고, 좌고우면하지 않고 그 한 길, 하나님의 소명에 매진하셨다는 말입니다. 마가는 복음서를 기록하면서 바로 이 점을 눈여겨 보면서 세 군데(막 1:35, 6:46, 14:32~42)에서 화려한 영접과 열광이 있은 바로 직후 예수님께서 한적한 곳으로 가셨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고 기록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삶의 우선 순위를 분명히 자각하시고 그것을 위해서 어떤 외부적인 열광, 성공과 번영에도 휘둘리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마가의 귀한 증언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시니 감사합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 뿐인 이 세상에 있는 것들(요한1서 2:16) 때문에 저를 주의 자녀로 불러 하늘의 시민권(빌 3:20)을 주신 거룩한 소명을 한 시도 잊지 않도록 저를 붙잡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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