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cue me from the mire, do not let me sink; deliver me from those who hate me, from the deep waters. Do not let the floodwaters engulf me or the depths swallow me up or the pit close its mouth over me."(Psalms 69:14~15)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큰 물이 나를 휩쓸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가 내 위에 덮쳐 그것의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시 69:14~15)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극심한 고통 중에서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하나님께 자기의 잘못을 고백하며 다시 한번 구원해 주실 것을 간절하게 탄원하는 시입니다.
시인 다윗은 자신이 현재 당하고 있는 삶의 상황을 '깊음'이라는 은유적인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깊은 수렁에 빠지며… 내가 부르짖음으로 피곤하다'(2-3절)고 하소연한 다윗은 원수들에게 비방을 받고 가족과도 사이가 멀어진(4, 7-12절) 자신은 결코 다른 사람들에게서 위로를 받을 수 없었고(20절) 비극이 자신을 '삼킬' 것 같아 두려웠다(15절)고 고백합니다.
우리를 깊음으로 몰고 가는 것이 죄이든 슬픔이든, '깊음'이란 삶의 어두운 절망의 순간입니다. 그러나 오늘 시편에서 시인 다윗은 감사하게도, 절망은 깊음의 마지막 언어가 아니라고 선포합니다.
비록 깊음이 냉혹하고 고통스러울지라도 그곳에도 계시는 한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139:8~10). 그리고 그분이 차가운 물 속에서 우리를 건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 ‘주님께서 나를 수렁에서 건져 주셨으니’, 내가 주님을 우러러 찬양하렵니다'(30:1, 새번역).
주님, 깊음 가운데에서도 저를 만나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저를 건져 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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