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sus called them together and said, "You know that the rulers of the Gentiles lord it over them, and their high officials exercise authority over them. Not so with you. Instead, whoever wants to become great among you must be your servant, and whoever wants to be first must be your slave--"(Matt. 20:25~27)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마 20:25~27)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모은 후 조직의 리더가 되려는 자들이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그리고 세상에서 집권자들이 하는 모습처럼 따라해서는 안된다고 따끔하게 질책했던 말씀입니다.
어느 날 세배대의 아들들 어머니가 예수께 찾아와서 자신의 두 아들에게 장차 나라를 세우고 다스릴 때가 되면 주님의 좌우에 앉는 높은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당시에도 치맛바람이 있었나 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대답했던 말이 의미 심장합니다.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실 수 있느냐?'(22~23절)는 것이었습니다. 높은 자리를 원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희생과 손해를 감수할 수 있느냐는 예수님의 답은,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사랑으로 목숨을 버릴 예수님 자신이 걸을 길을 함께 감당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었는데, 그들은 겁도 없이 할 수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에, 나머지 제자들이 두 세배대 형제들이 자기들 몰래 어머니를 앞세워 예수님께 청탁을 한 사실을 알고, 불같이 분을 내면서 화를 냈습니다.(24절) 그들이 화를 냈다는 말은 다른 제자들도 똑같은 욕심을 마음 속에 숨기고 있었다는 말이었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모두 불러 모은 후 하셨던 비장한 말씀이었습니다.
'너희가 아는 대로 세상의 통치자들은 백성을 권력으로 지배하고 고관들은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는 그럴 수 없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게 되고 싶은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으뜸이 되고 싶은 사람은 남의 종이 되어야 한다.'(25~27절, 현대인의 성경)
그리고 예수님은,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의 죄값을 치르기 위해 내 생명마저 주려고 왔다'(28절, 현대인의 성경)는 말씀으로 그들에게 강한 도전을 하셨습니다.
주님, 깨어 있지 않으면 세상 사람들이 하는 모습이 정상인 줄 알고 그대로 따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악한 본성인 줄을 압니다. 주께서 가르쳐주시고 몸소 보여주신 이 땅에서 다른 사람을 섬기는 모습을 본 받는 참 제자로 저를 세워주옵소서.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목숨까지도 주시며 저를 사랑하신 주님의 그 사랑을 만분의 일이라도 닮아 갈 수 있도록 늘 깨어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 찬양 튿기 : '소원' - 한웅재
https://www.youtube.com/watch?v=FeAqF3U6Y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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