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n make my joy complete by being like-minded, having the same love, being one in spirit and purpose. Do nothing out of selfish ambition or vain conceit, but in humility consider others better than yourselves."(Phil. 2:2~3)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빌 2:2~3)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사도 바울이 옥중에서 빌립보에 있는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글입니다. 그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고 따르는데 우리는,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이 되라(2절, 새번역)'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자신만 두드러지게 되려고 욕심을 부리지 말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라고 그는 간절하게 권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이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기 보다는 겸손하게 '다른 사람의 유익을 먼저 생각할 때' 예수님을 닮아가는 실제적인 삶을 살아낼 수 있음을 확신있게 말하고 있는 구절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경쟁심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고, 자기보다 서로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3절, 새번역)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올해부터 '서대문구 배드민턴협회장'을 맡은 후 줄곧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2021년 이전에는 '연합회장'이라는 명칭이었지만, 생활 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통합된 21년 이후에는 '협회장'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요즘, 안세영 선수로 인해 한창 언론에 오르내리는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상급 단체인 셈입니다.
2천 년 전, 사도 바울은 이미 '연합회'가 어떻게 운영되어야 마땅한 지를 꿰뜷어 봤을까요. 맡은 자들이 다툼이나 허영의 마음이 아니라, 남을 낫게 여기는 겸손한 마음으로 일을 돌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사랑하는 주님, 내가 어디에 서 있든지 그 자리에서 '연합'을 도모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유익을 먼저 생각하여 도울 수 있는 겸손을 허락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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