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매달리는 기도

석전碩田,제임스 2023. 5. 6. 06:43

"O our God, will you not judge them? For we have no power to face this vast army that is attacking us. We do not know what to do, but our eyes are upon you."(2 chronicles 20:12)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대하 20:12)

* 묵상 : 여호사밧이 왕으로 있을 때, 주변에 있던 세 나라, 모압과 암몬 그리고 마온이 힘을 합쳐 이스라엘을 공격해 왔습니다. 경륜과 지도력이 있던 지도자 여호사밧이었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두려워할 수 밖에 없었고'(20:3), 그가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 매달리는 것밖엔 없었습니다.

기에 처한 여호사밧은 온 백성을 모으고 그들 앞에서 겸손하게 마음을 열고 기도했습니다. 그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이 땅을 자신들에게 주시고 또 열방으로부터 지켜주시겠다고 약속하셨던 옛날의 말씀을 기억하는 것(7~9절)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용기를 주시고 하나님이 능력으로 개입하셔서 도와달라'고 매달렸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을 보면 '우리가 대적할 능력도 없고 어떻게 할 줄도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본다'고 하소연하며 기도했습니다. 성경을 더 읽어 내려가면, 여호사밧의 기도에 하나님은 용기를 주셨고, 그분의 능력으로 개입하여 주셨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15~17, 22절)

리가 아무리 경험이 많고 경륜이 있더라도 삶을 살아가면서 두려워할 수 밖에 없는 일을 만나게 됩니다. 이런 아무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불가항력적인 사면초가의 어려움을 겪을 때, 하나님 앞에서 간절히 기도하는 것은 그 결과가 어떠하든 필요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기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보다 더 잘 아시고 그분이 궁극적으로 우리 삶을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다시 깨닫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런 기도는 결과에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겸손한 자리로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나님 아버지,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삶 속에서 어떤 일을 만나든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겸손하게 주께 간구함으로 끝까지 주님을 신뢰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