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석전碩田,제임스 2023. 1. 17. 16:32

"Is not this the kind of fasting I have chosen: to loose the chains of injustice and untie the cords of the yoke, to set the oppressed free and break every yoke?"(Isaiah 58: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사 58:6)

* 묵상 : 이사야 선지자는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라는 표현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무엇을 해야 하는 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들에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피하여 스스로 숨지 말라'(6-7절)는 것이었습니다. 그저 이론적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그 해야 할 행동들을 적시하고 있습니다.

지막 날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반드시 이루어지고 또 모든 잘못은 바로잡힐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지만, 그 때까지 우리가 그저 가만히 앉아서 금식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선지자 이사야가 오늘 묵상하는 구절에서 '금식'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이처럼 '중의적'인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나님 아버지,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이 땅에 가득(하박국 2:14) 넘치는 그 날을 위해, 삶의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용기를 허락하옵소서. 옳은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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