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호세아 선지자의 목소리

석전碩田,제임스 2022. 11. 27. 13:44

"Take words with you and return to the LORD. Say to him: "Forgive all our sins and receive us graciously, that we may offer the fruit of our lips."(Hosea 14:2)

"너희는 말씀을 받들고 주님께로 돌아와서 이렇게 아뢰어라. "우리가 지은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우리를 자비롭게 받아 주십시오. 수송아지를 드리는 대신에 우리가 입술을 열어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호 14:2, 새번역)

* 묵상 : 호세아는 계속해서 음행하는 '부정직한 음란한 아내'와 살면서(호 1:2) 끝까지 참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모습(호 3:1~2)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한 선지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늘 묵상하는 말씀은 바로 그 선지자 호세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향해서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말씀을 정직하게 선포하고 있는 구절입니다. 그저 잘 훈련된 달변의 설교가가 했던 목소리가 아니라, 음행하는 아내와 평생을 살아 내면서 이스라엘 백성의 끊임없는 불순종을 용서하시고 자비를 베푸신 하나님의 심정을 뼈속까지 이해하고 깨달은 자의 외침입니다.

야에서 구원자가 오실 것임을 외롭게 외쳤던 마지막 선지자 세례 요한의 들소리이기도 하고, 이 땅에 하나님의 독생자로 오셔서 몸소 우리를 체휼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목소리이기도 합니다.

님, 크든 작든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로 놓여 있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나의 죄와 불순종, 그리고 악한 음행의 죄로부터 회개하라 하시는 음성을 이 시간 듣습니다. 저의 행위대로 갚지 마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그리고 내 입술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의 고백들이 넘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