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26 소백산

 

 

얼음 계곡 아래로 녹은 계곡물이 폭포처럼 흘러내리고 있는 모습...새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사람의 발길이 뜸한 등산로 눈밭위에 찍혀 있는 야생 동물의 발자국..핸드폰 크기보다 훨씬 큰 발자국

 

산행초입부터 가득 끼어 있는 안개..그야말로 구름 속을 걷는 듯한 분위기..옷은 구름 속 습기로 인해 축축해져버렸지요. 머리며 얼굴이며 온통 물기가 뚝뚝 떨어지는 상태..ㅎㅎㅎ

 

꼭 물에 빠진 새앙쥐 같은 모습이네요.

 

 

8부 능선 쯤에서부터는 아직도 쌓여 있는 눈길이 매혹적이었죠.

 

 

 

 

 

주목나무 군락지 부근의 모습

 

소백산 정상..비로봉...바로 이 시간이 동계 올림픽 피겨 퀸,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는 순간이었지요. 산을 오르지 않은 동료가 문자로 열심히 상황을 중계해 줬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