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드디어 매미가 울기 시작했어요 어젯밤 소심이를 산책시키기 위해서 뜰을 나서는데, 비 온 뒤 축축해 진 감나무 잎사귀 사이에서 뭔가 이상한 낌새가 느껴졌습니다. 푸드득 푸드득... 뭔가 하고 가만히 올려다 보니 지난번 폭우 때문에 잠에서 깨어 난 매미가 번데기에서 나와 나무를 기어오르면서, 날개를 말리기 위해서.. 글-隨筆 · 斷想 2017.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