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봄 산행, 초등 동창과 독용산성을 오르며 마치 소풍 가는 날을 기다리듯이 몇 개월을 기다린 날이 밝았습니다. 하늘도 도우는 듯, 낮은 구름이 하늘을 덮어 초여름 같은 뙤약볕을 가려주고 있는 날 40만의 해후 하루 전 날 서울에서 출발하여 고향 마을 친구 집에서 하룻 밤을 묵은 뒤, 모이기로 한 장소인 옛 교정을 찾았더니, 출입.. 글-隨筆 · 斷想 20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