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여는 시] 환하다는 것 - 문 숙 어제 저녁, 고향의 동창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저 세상으로 떠났다는 비보를 받고, 퇴근 후 친구들 몇명이 가을비를 맞으며 조문을 갔습니다. 광명 철산동에 있는 조그만 병원 영안실엔 황당한 비보를 듣고 달려 온 사람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비좁았습니다. 옆에 있는 다른 영안.. 아침에 읽는 한 편의 詩 2017.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