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봄 산행, 초등 동창과 독용산성을 오르며 마치 소풍 가는 날을 기다리듯이 몇 개월을 기다린 날이 밝았습니다. 하늘도 도우는 듯, 낮은 구름이 하늘을 덮어 초여름 같은 뙤약볕을 가려주고 있는 날 40만의 해후 하루 전 날 서울에서 출발하여 고향 마을 친구 집에서 하룻 밤을 묵은 뒤, 모이기로 한 장소인 옛 교정을 찾았더니, 출입.. 글-隨筆 · 斷想 2016.04.28
한 세대가 지나면 가능할까? 지난 주 토요일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다가 산행을 함께 했던 선배 한 분과 나눈 이야기 한 토막입니다. 산행을 끝내고, 버스를 타기 위해서 우리 일행이 제일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계절이 계절이다 보니, 산행객이 늘어나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은 금방 장사진을 쳤.. 글-隨筆 · 斷想 2007.03.09
산행의 육하원칙(六何原則) 하나. 언제 산으로 가나. (When) 봄이 좋다. 가을은 더 좋다. 여름도 괜찮다. 겨울은 시리도록 좋다. 자기가 좋아하는 계절이 영락없이 더 좋다. 괴로울 때 가라. 기쁠 때나 외로울 때도 가라. 바람 부는 날.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 눈이 부시게 푸른 날. 천둥치고 번개치는 날. 달 밝은 날. 미.. 여행과 산행후기 200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