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애인 - 문모근 늙은 애인 - 문모근 81세 된 할머니가 호계장 칼국수 집 아주머니에게 조심조심 낮은 목소리로 넥타이 가게를 묻는다 할매, 영감님 안계시잖소 넥타이 가게는 신천에 가믄 있는데요 할매는 힘들어 못가요 다음 장에 사소 근데 누 줄라꼬예? 말하지 마라 애인 줄끼요? 어허, 말하지 말라카이.. 아침에 읽는 한 편의 詩 201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