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나들이 - 안용태 섬진강 나들이 - 안용태 소풍간다. 벽진국민학교 사십회 동기생들 졸업하고 사십년만의 나들이다. 자식새끼 키운다고 남해 고속도로 들머리 산불처럼 벗겨지거나 숯이 된 가슴 번데기 된 누에처럼 반백 년 지어 놓은 고치를 풀어 한이든가 눈물이든가 쌍계사 가는 길 섬진강에 풀어 본다... 아침에 읽는 한 편의 詩 201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