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내려 앉은 행복의 길 새벽에 내린 가을 비가 시샘을 해서 내려 앉은 단풍이 낙엽되어 젖어 있는 공원길을 소심이 데리고 산책하며 아침을 맞습니다. 마치 울긋불긋 예쁜 수 놓은 양탄자처럼 물기 젖은 촉감의 낙엽들이 비록 땅에 떨어졌지만 행복하다고 아우성 치는 것 같습니다. 은행나무, 화살나무 단풍 잎.. 글-隨筆 · 斷想 2016.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