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Christ has indeed been raised from the dead, the firstfruits of those who have fallen asleep."(1 Cor. 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잠든 사람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고전 15:20, 새번역)
* 묵상 : 부활절 아침입니다.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지만 사흘만에 다시 살아난 것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기독교 최고의 명절이 바로 '부활절'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첫 번째 편지를 마무리하기 전, 사람이 다시 사는 부활을 부인하는 자들에게 작정을 하고 부활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는 만약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의 믿음도 헛것이요 우리가 증거하여 선포하는 메세지도 다 헛것(고전 15:14, 17)이라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바로 '부활'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바로 그 '첫 열매'가 되어 모든 믿는 자들에게 증거일 뿐 아니라 소망을 준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부활을 부인하는 사람들이나, 부활을 믿지만 흐리멍텅하게 믿는 자들은 이생이 마지막이므로 먹고 마시고 즐기자고 합니다. 그런 자들에게 바울이 울부짖는 음성입니다.
'똑바로 정신을 차리고, 죄를 짓지 마십시오. 여러분을 부끄럽게 하려고 내가 이 말을 합니다만, 여러분 가운데서 더러는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습니다.'(33절)
흐리멍텅한 부활 신앙으로 살아가고 있는 저에게 호소하는 바울의 목소리가 이 아침에도 생생하게 들리는 듯합니다.
주님, 분명한 부활 신앙을 가진 자는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하면서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했던(31절) 사도 바울의 음성을 이 시간 듣습니다. 마치 이생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가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않게 하옵소서. 믿음에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이 약속하는 상급을 바라 보며 주의 일에 더욱 힘 쓰게(58절) 하옵소서. - 석전(碩田)
'오늘의 1분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꿀벌이 사라졌어요 (0) | 2022.04.23 |
---|---|
삼시 세 번 (0) | 2022.04.21 |
구레네 시몬이 졌던 십자가의 의미 (0) | 2022.04.16 |
성금요일 아침의 기도 (0) | 2022.04.15 |
품에 안으시는 하나님 (0) | 2022.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