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select capable men from all the people--men who fear God, trustworthy men who hate dishonest gain--and appoint them as officials over thousands, hundreds, fifties and tens. Have them serve as judges for the people at all times, but have them bring every difficult case to you; the simple cases they can decide themselves. That will make your load lighter, because they will share it with you."(Exodus 18:21~22)
"너는 또 온 백성 가운데서 능력 있는 사람들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살펴서 백성 위에 세워 천부장과 백부장과 오십부장과 십부장을 삼아 그들이 때를 따라 백성을 재판하게 하라 큰 일은 모두 네게 가져갈 것이요 작은 일은 모두 그들이 스스로 재판할 것이니 그리하면 그들이 너와 함께 담당할 것인즉 일이 네게 쉬우리라"(출 18:21~22)
* 묵상 : 모세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본격적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을 때, 그는 온 힘을 다해 자기일에 매달렸습니다. 우리 말에 '혼자서 북치고 장구 친다'는 말이 있듯이, 그는 그렇게 일을 해냈습니다.
그러나, 그런 모습을 본 그의 장인 이드로가 그에게 유익한 조언 한 마디를 했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이 바로, 이드로가 모세에게 일러 준, '위임'과 '전결'에 대한 원칙이 담긴 조언의 말입니다.
백성 가운데 능력있는 사람, 곧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탐하지 않는 자를 세워 짐을 나눠지라는 조언이었습니다.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면서 뛸 것이 아니라, '함께 일을 담당하면 쉬울 것'이라는 그의 말은 탁월한 조언이었습니다.
최근, 제가 근무하는 대학은 이미 다른 대기업이나 대학에서 2,30년 전에 시작했던 전자결재 시스템을 이제야 도입하여 처음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기가 마지막인 저는 처음에 '한 학기만 늦춰서 시작하면 더 좋았을텐데' 불평하면서 많이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진즉에 했어야 할 일을 이제라도 하게 된 것이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할 정도입니다.
아마도 그동안 우리 대학에는, 모세 역할을 하는 분 바로 옆에서 이런 현명한 조언을 하는 사람이 없었든지, 아니면 조언을 했는데도 말을 듣지 않았든지 했나 봅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위에 지혜롭게 말해 줄 신뢰할만한 사람들을 붙여주셔서 그들을 통해서 조언을 들려주시니 참 감사합니다. 너무 완고해서 독불 장군이 되지 않게 하시고, 탈진하면서까지 일하는 것이 미덕이 아닌 것도 알게 도와주옵소서. 그래서 주께서 원하시는 일을 지치지 않고 꾸준하게 할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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