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store up for yourselves treasures in heaven, where moth and rust do not destroy, and where thieves do not break in and steal."(Matt. 6:20)
"그러므로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어라. 거기에는 좀이 먹고 녹이 슬어서 망가지는 일이 없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와서 훔쳐 가지도 못한다."(마 6:20, 새번역)
* 묵상 : 어제 점심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학교 앞에서 성업중이었던 'FOREVER 21' 상호의 가게가 단돈 3천원에 물건들을 떨이 판매를 하고 있는 걸 목격했습니다. 그 광경을 보면서 옆에 있던 분이, 한 때 하루 수조원씩 매출이 오르면서 잘 나가던, 언론에도 소개되었던 부자였는데 하루 아침에 파산했기 때문에 점포를 비우는 것이라고 귀뜸해 주었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본문은 예수님이 산상 수훈 중에 가르치신 내용으로 우리의 재산을 이 땅에 쌓아두지 말고 하늘에 쌓아 두라는 것입니다. 그곳에서는 파산할 위험도, 하루 아침에 성업 중이던 가게를 비워야 할 염려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는 것'이 무엇일까요? 사도 바울은 우리의 선한 행위(딤전 6:18)가 곧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는 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고, 야고보 사도는 믿음에 있어서 부요한(약 2:5) 것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회복된 관계'야 말로,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최고의 재산이요 '하늘에 쌓아 둘 보물'임을 성경은 계속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주님, 이 땅에서 부족함이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채워주시고 쓸 것들을 공급해주니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이 땅에 있는 것들을 너무 쎄게 움켜 잡음으로써, 하늘에 쌓아 둘 영원한 생명의 보물을 놓치지 않도록 하시고, 믿음에 부요한 자 되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