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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하지 않은 예쁜 화분 선물

석전碩田,제임스 2016. 6. 1. 15:15

오늘 오전, 낯선 전화가 한 통 걸려왔습니다. 

 

"꽃 배달하는 택배 기산데요, 어디로 가면 되는가요?"  

 

무슨 꽃? 누가? 잠시 궁금했지만 이내 궁금증은 풀렸습니다. 

 

지난 주, 어느 저녁 모임을 참석하기 위해 잠시 새로 문을 연 기숙사 나의 새로운 사무실에 들렀던, '현직 세 교사'께서 썰렁한 방이 외롭게 보였다면서, 힘을 합쳐 예쁜 화분을 보내 온 것이었습니다.  뜻 하지 않은 이런 사랑을 받고나니 기분이 날아갈 듯 행복 해 집니다.


 "늘 사랑으로..."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아갈께요. 지난 주말 바쁘게 이곳 저곳 경조사 모임을 지하철로 다니면서 만났던 멋진 시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