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속을 뻔했습니다." 이른 새벽, 생생한 꿈을 하나 꿨습니다. 눈을 뜨자마자 이게 무슨 뜻인가를 곰곰히 생각하면서 꿈을 기록해두려고 했지만, 자리에서 일어나 필기도구를 찾는 사이 그만 꿈 이야기의 끈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은 아직도 제 느낌에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초라한 행색.. 글-隨筆 · 斷想 2009.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