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최 고층 건물, 삼일빌딩 2003년 봄, 어느 날 아침 한 통의 짤막한 내용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당시, 저는 홍익대학교 교무과에서 교수 인사업무를 담당하고 있었지요. "윤종혁 교수가 그 학교 교수 맞지요?" 이 질문에 대해 곧바로 "네"라고 답변하지 못한 것은 그 몇해 전에 이미 정년퇴직을 했고, 정확하게 말하자.. 글-隨筆 · 斷想 2018.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