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카페 <WOOPY>, 그리고 소선재(素饍齋) 고재군 작가의 유화를 보는 순간, 40년 전 대학신문사 편집부장을 그만두면서 '퇴임의 변'으로 내게 주어진 10매 정도의 원고지에 쓴 글이 갑자기 생각났습니다.(이 글의 끝에 다시 올려 놓았습니다.) 모든 작품에 '그리움'이 묻어나는, 시골 신작로 길 위를 달리는 버스 한대가 스토리 텔러.. 글-隨筆 · 斷想 2018.08.11
한 세대가 지나면 가능할까? 지난 주 토요일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다가 산행을 함께 했던 선배 한 분과 나눈 이야기 한 토막입니다. 산행을 끝내고, 버스를 타기 위해서 우리 일행이 제일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계절이 계절이다 보니, 산행객이 늘어나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은 금방 장사진을 쳤.. 글-隨筆 · 斷想 200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