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의 외출. 2013년 7월, 대상포진 후유증인 안면마비로 쓰러진 후 토요일마다 학교 교직원들과 함께 했던 토요산행을 중단했는데 오늘 그 일 이후 첫 나들이를 했습니다. 언제 이런 시간이 지났을까 싶을 정도로 빠르게 시간이 흘렀고, 5년 전 함께 했던 많은 분들이 이미 정년퇴직을 하시고, 오늘 멤버들은 대부분이 새로운 New Face들이었습니다. 그래도 내가 오늘 오랜만에 트레킹에 참가할 것이라는 소식에 옛 정을 생각해서 당시 함께 걸어 준 분들이 많이 와 주셨습니다. 평범한 해변길을 걸으며 토요 산행의 추억을 되새기는 의미있고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코스 : (안면도 수목원) 꽃지해변 ~ 방포항 ~ 방포해변 ~ 두여해변 ~ 창정교 ~ 기지포해변 ~ 백사장항▶소요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