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이기적인 왕의 모습을 보인 히스기야

석전碩田,제임스 2025. 6. 2. 06:00

"Then Isaiah said to Hezekiah, "Hear the word of the LORD : The time will surely come when everything in your palace, and all that your fathers have stored up until this day, will be carried off to Babylon. Nothing will be left, says the LORD. And some of your descendants, your own flesh and blood, that will be born to you, will be taken away, and they will become eunuchs in the palace of the king of Babylon." "The word of the LORD you have spoken is good," Hezekiah replied. For he thought, "Will there not be peace and security in my lifetime?"(2 Kings 20:16~19)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여호와의 말씀이 날이 이르리니 왕궁의 모든 것과 왕의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두었던 것이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하나도 남지 아니할 것이요 또 왕의 몸에서 날 아들 중에서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전한 바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니이다 하고 또 이르되 만일 내가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진대 어찌 선하지 아니하리요 하니라"(왕하 20:16~19)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이스라엘의 히스기야 왕이 바벨론 왕이 병 문안을 왔을 때 나라의 보물창고와 군기고 등 보여주지 말아야 할 것들을 다 보여주는 실수를 범하자 선지자 이사야가 찾아와 왕에게 하나님의 경고를 전달하는 장면을 기록한 성경 구절입니다.

사야 선지자가 찾아와 궁전의 모든 것이 언젠가 '바벨론으로 옮겨질 것'이며, 그의 몸에서 난 후손들이 '사로잡혀 가 바벨론의 환관이 될 것'이라는 엄청난 슬픈 예언을 듣고도 히스기야는 '자기가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평화와 안정이 계속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19절, 현대인의 성경)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만 알았고 남의 고통과 슬픔을 느끼지 못하는, 전형적인 '이기적인 왕의 모습'을 보여준 히스기야 왕이었습니다.

시는 앗수르의 속국이었던 바벨론이 호시탐탐 세력을 키우다가 결국 앗수르의 손을 벗어나 강성해지는 때였는데, 히스기야는 그와 같은 국제 정세에는 둔감한 채 바로 그 바벨론 왕에게 이스라엘의 가장 깊은 곳까지 다 보여주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던 것입니다. 오직 자신의 병 낫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은 그의 영적인 눈을 멀게 하였음이 분명합니다.

버지 하나님, 이 아침 히스기야 왕이 범했던 실수를 묵상하게 함으로써 이 나라와 이 민족의 지도자를 선택하는 지금의 상황을 바라보며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순종함으로써(빌 2:8) 구원 사역을 완성하신 주님을 닮은 지도자를 세우시고, 이 나라가 다시 한번 세계 속에서 하나님 손에 쓰임 받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