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히 곁에 함께 있어 주는 일
"Now we ask you, brothers, to respect those who work hard among you, who are over you in the Lord and who admonish you. Hold them in the highest regard in love because of their work. Live in peace with each other. And we urge you, brothers, warn those who are idle, encourage the timid, help the weak, be patient with everyone."(1 Thess. 5:12~14)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노니 너희 가운데서 수고하고 주 안에서 너희를 다스리며 권하는 자들을 너희가 알고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살전 5:12~14)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주의 재림을 기다리며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리고 (살전 5:6) 있기 위해서는 서로 서로 도와주며 사랑 안에서 화목해야 함을 권면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는 주께서 언제 다시 오실지 그 때와 기한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음을 분명히 하면서(살전 5:6, 행 1:7), 다만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그 날이 도둑 같이 임하겠지만 우리 믿는 자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4~5절) 다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서로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리는 일(6절)'을 할 수 있도록 서로 화목하며 서로 돕는 자의 역할을 하라고 권면했던 것입니다.
두려움과 불안, 낙심에 빠져 있는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알아보고 그들 곁에 잠잠히 함께 있어 주는 사역은 참으로 귀합니다. 여러 가지 말보다는 그저 곁에 함께 있어 줄 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소망을 붙들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주신다는 사실을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그저 잠잠히 곁에 함께 있어주는 일을 통해,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음을 오늘 묵상하는 말씀을 통해 다시한번 일깨워 주시니 감사합니다. 충고하고, 평가하고, 조언하고, 판단하려고 하는 태도를 버리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던(요 13:1) 예수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