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과 환란을 통해 단련되는 믿음
"These have come so that your faith - of greater worth than gold, which perishes even though refined by fire - may be proved genuine and may result in praise, glory and honor when Jesus Christ is revealed. Though you have not seen him, you love him; and even though you do not see him now, you believe in him and are filled with an inexpressible and glorious joy, for you are receiving the goal of your faith, the salvation of your souls."(1 peter 1:7~9)
"너희 믿음의 확실함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할 것이니라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 1:7~9)
* 묵상 : 베드로 사도는 소아시아(터키 북부) 전역에 있는 신자들에게 보낸 첫 번째 서신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에 시련이 닥치는 것에 대한 비유로 금 정제 과정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 당시 많은 신자들이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때문에 로마인들에게 박해를 받고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그것이 어떤 것인지 몸소 겪고 있었고, 박해는 '믿음의 확실함'을 이끌어낸다는 사실을 체험적으로 간증하고 있습니다(벧전 1:7).
베드로 사도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오늘 묵상하는 성경의 교훈 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근현대 세계사나 우리의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었던 것은, 혼란과 핍박 그리고 뿌리째 흔들리는 피흘리는 환란의 아픔을 겪으면서 비록 더디지만 자유와 평등의 열매가 맺혔고 성숙되어 왔다는 사실입니다. 마치 상처가 난 후에야 그 자리에 한 알의 영롱한 진주가 탄생되듯 말입니다.
고난과 인내로 비유되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없이 달콤한 변질된 복음과 속임수에 흔들리는 교회도 이런 과정을 통해 금이 정제되듯 정련되어지길 기도할 뿐입니다.
주님, 오늘 베드로 서신을 통해 다시 한번 순금같은 믿음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를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현재 국가적으로, 또 교회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혼란한 상황들을 통해서 우리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하늘의 지혜를 깨닫게 하시고 정금같이 단련되어지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