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 ' "The LORD bless you and keep you ; the LORD make his face shine upon you and be gracious to you; the LORD turn his face toward you and give you peace." '(Numbers 6:24~26)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민 6:24~26)
* 묵상 : 구약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을 향하여 출발하여 모압 평지에 이르기까지 40여년의 광야 생활을 기록한 성경입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시내 산에서 출발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백성을 하나님께서 축복하라고 모세에게 명령했던 내용입니다.
이 축복의 말씀은 아론의 후손이었던 제사장들을 통해 백성에게 전해졌습니다.(23절)
이스라엘 백성에게 여호와 히나님이 어떠한 존재인지 분명히 밝히는, 이 축복의 말씀은 광야에서 고달픈 여정을 계속해야 하는 백성들에게는 엄청난 위안과 소망의 말씀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언제나 그 얼굴을 이스라엘을 향하고 세심한 눈으로 보고 계시면서 평강과 은혜 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키시고 좋은 것으로 복주시기를 원하시는 '좋으신 아버지'와 같은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며 처음 복음을 선포하실 때, 하나님을 무섭고 벌을 주시는 하나님이 아니라, '좋은 것을 주시는 아바 아버지'로서의 하나님(마 7:10, 눅 11:11)을 가르치신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얼굴을 항상 저를 향하여 비추시고 은혜와 평강 베푸시기를 원하신다고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도 그런 하나님의 아버지 같은 사랑에 보답하여 제 얼굴을 항상 하나님께로만 향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