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We love because he first loved us. If anyone says, "I love God," yet hates his brother, he is a liar. For anyone who does not love his brother, whom he has seen, cannot love God, whom he has not seen. And he has given us this command: Whoever loves God must also love his brother."(1 John 4:19~21)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요일 4:19~21)
* 묵상 : 예수님의 열 두 제자 중에서 가장 늦게 세상을 떠난 요한은 그의 말년에 사랑이 가득 담긴 편지 세 통을 썼습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그 중 첫 번째 편지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들 안에 거하시느니라'(요일 4:16)고 말하며 성도들에게 비록 세상에서 환란을 당하지만 담대히 믿음 안에서 사랑을 이루어갈 것을 권면하는 말씀입니다.
그분의 가르침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던 요한은,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부활하여 승천하신 후에도 거의 50여 년을 더 살면서 삶의 현장에서 순간순간 예수의 가르침들을 적용하고 묵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한 평생을 산 후에 내린 그의 결론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 아들 예수를 세상의 구주로 보내셔서'(요일 4:14),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다는 사실'(19절)입니다.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백발이 된 노년의 요한 사도가 설교를 하기 위해서 단상에 오르면, 느릿느릿한 모습으로 온 회중을 둘러본 후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서로 사랑합시다'라는 말만 오로지 반복하다가 내려왔다고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저를 먼저 사랑하셨기에 저도 그 사랑을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오늘 묵상하는 말씀을 통해서 격려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계속 사랑을 이루어 갈 수 있게 하셔서 제 속에 내주(內住)하시는 성령께서 저를 통해서 빛나게 해 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