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기
"Then God said to Noah, "Come out of the ark, you and your wife and your sons and their wives. Bring out every kind of living creature that is with you--the birds, the animals, and all the creatures that move along the ground--so they can multiply on the earth and be fruitful and increase in number upon it." So Noah came out, together with his sons and his wife and his sons' wives."(Genesis 8:15~18)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며느리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오고 너와 함께 한 모든 혈육 있는 생물 곧 새와 가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이끌어내라 이것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시매 노아가 그 아들들과 그의 아내와 그 며느리들과 함께 나왔고"(창 8:15~18)
* 묵상 : 창세기에 기록된 노아 이야기는 너무도 잘 알려져 있어 믿지 않는 사람들도 알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높은 산 위에 방주를 만들었던 노아, 그리고 그 방주 짓기를 120년 동안 하면서 사람들로부터 조롱을 당해야 했던 노아 이야기 말입니다.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실제로 대홍수가 일어난 후, 방주에 들어갔던 노아 가족들과 각종 동물들이 땅에 차 있던 물이 빠진 후 다시 육지로 내려오는 장면을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구절들입니다.
비가 그치고 물이 빠진 후, 거의 두 달 동안 가족들과 함께 방주에 갇혀 있던 노아는 한시라도 빨리 방주 밖으로 나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판단과 자신의 눈으로 보이는 현상에 의지 하지 않고 하나님이 지시하시고 나서야 방주에서 나왔습니다.
우리를 창조하시고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또 언제 그것이 필요한 지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때(카이로스)를 기다릴 줄 아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의 자세임을 오늘 본문 묵상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주님,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습니다(시 31:14~15)'라고 노래했던 시편 기자의 고백이 오늘 아침 저의 고백이 되길 원합니다.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전적으로 신뢰하오니 하나님의 뜻과 그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저에게 지혜를 주시고 강하신 팔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