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1분 묵상

기쁨의 원천

석전碩田,제임스 2024. 10. 17. 06:00

"As the Father has loved me, so have I loved you. Now remain in my love. If you obey my commands, you will remain in my love, just as I have obeyed my Father's commands and remain in his love. I have told you this so that my joy may be in you and that your joy may be complete."(John 15:9~11)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 15: 9~11)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기쁨을 누리며 살 것'을 말씀하신 구절입니다. 요한은 이 말씀을 참 포도 나무 비유를 말한 직후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요 15:8)는 구절 바로 다음에 있는 말씀입니다.

포도 나무와 농부의 이야기를 한 후 과실을 많이 맺으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신다는 말을 혹시 오해하여 목적 지향적으로 뭔가를 많이 이루려고 애쓰면서 기쁨을 잃은 삶을 시는 건 아닌지 노파심에서 이 말씀을 한 건 아닐까. 예수님은 우리가 늘 기쁘게 살아가야 하되, 그 기쁨의 원천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와 나와의 관계' 즉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이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님께서도 바쁜 공생애의 삶을 사셨지만, 늘 평정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하나님과 깊은 사랑의 교제를 하셨던 것(막 6:31~32, 눅 5:16, 막 1:35, 눅 4:42)처럼 말입니다.

랑하는 주님, 분주한 삶 속에서도 늘 성령 하나님과 갖는 깊은 조용한 시간을 통해 채워지게 하시고, 그럼으로써 안에서부터 흘러 넘치는 주님의 참 생명과 기쁨을 누릴 수 있게 하옵소서. 그것이 바로 내가 매일 기쁘게 주의 길로 행하는 원천이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