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설교해라, 부득이한 경우 말로 해도 좋다
"But the man who looks intently into the perfect law that gives freedom, and continues to do this, not forgetting what he has heard, but doing it--he will be blessed in what he does."(James 1:25)
"그러나 완전한 율법 곧 자유를 주는 율법을 잘 살피고 끊임없이 그대로 사는 사람은, 율법을 듣고서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그가 행한 일에 복을 받을 것입니다."(약 1:25, 새번역)
* 묵상 : 야고보 사도는 오늘 묵상하는 본문에서 말씀을 읽고 들으며 묵상하되, 그것을 '잘 살피고 끊임없이 그 말씀대로 살아갈 때' 복되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복음서 누가복음 11장 28절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게 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그러나, 현실은 쉽지 않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너무도 잘 압니다. 말씀대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말입니다.
그러나 야고보 사도는 계속해서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행하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헛것이라고(약 2:17)도 말하고 또 말씀을 듣고 행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라고(1:22) 강하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삶 속에서 작은 것이라도 믿음으로 '사는 것'이 화려하게 강단에서 쏟아내는 설교보다 더 값지다는 것입니다. '너희는 항상 설교하라. 부득이한 경우 말로 해도 좋다.'는 재미있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 표현도 끊임없이 삶 속에서 말씀을 살피고 그대로 행하는 삶의 설교를 하라는 충고일 것입니다.
주님,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설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하옵소서. 그러나 말로 하는 설교가 아니라 삶 속에서 아주 작은 것 하나라도 실제로 실천함으로 그것을 감당해 내는 제가 되도록 은혜 베풀어 주옵소서. - 석전(碩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