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Jesus said, "Do not hold on to me, for I have not yet returned to the Father. Go instead to my brothers and tell them, 'I am returning to my Father and your Father, to my God and your God.' " Mary Magdalene went to the disciples with the news: "I have seen the Lord!" And she told them that he had said these things to her."(John 20:17~1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요 20:17~18)

* 묵상 : 오늘 묵상하는 말씀은 예수께서 부활하셨던 첫 부활절 새벽, 무덤을 찾았던 막달라 마리아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극적인 순간을 돌아가서 동료 제자들에게 이야기했다는 내용입니다.

성경은 마리아가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했다'(요20:14)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혀 상상도 하지 못했기에, 그녀는 그곳에 있는 사람이 부활하신 예수신 줄 금방 알아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그녀의 이름을 부르자 그제야 마리아는 신실한 친구이자 '랍비(선생님)'(요 20:16)로 뿐 아니라 '부활하신 생명의 주님'으로 그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묵상하는 말씀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녀는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예수 부활의 첫 증인이 되어 제자들에게 달려가 자신이 만나고 보았던 예수님에 대해서 증거하였습니다.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적으로 만난 가슴뛰는 이야기를 제자들에게 달려가서 전달했던 마리아처럼, 오늘 하루 살면서 제가 만난 예수, 제가 삶 속에서 동행했던 예수님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들려줄 수 있게 하옵소서. - 석전(碩田)